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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등 주자 후기

이미영 0 8,353 2019.05.20 13:31
안녕하세요?

10km여자 1388 참가자 남편입니다.
아내는 10km 이지만 이번에 처음 마라톤에 참가하였어요.

아내가 중간쯤부터, 발뒤꿈치가 심하게 까져, 어쩔 수 없이 가장 뒤에서 후미 몇몇 분과 걸었어요.

9km 이후에 갈림길이 나왔는데, 안내요원이 하늘공원 방향 안쪽에 서 있어서, 그쪽 방면으로 몇몇 분과 함께 올라갔다고 하네요. 
잘 못 된 길이죠... 안내요원은 제지 하지도 않고,,,
같이 있던 다른 분들은 이상함을 느꼈는지, 그분 들은 다른 방향으로 가시고, 아내는 저랑 통화하는 와중에 그분들 하고도 떨어 졌다고 하네요. 

아내는 마라톤도 처음이고, 하늘공원은 초행이어서 길도 모르는 와중에 엄청 고생하다가, 헤매다가 2시간 30분 만에 들어왔네요.
(그래도 첫 마라톤이니 도착체크 하라고 했더니. 기록 되었네요 ㅎㅎ)

다음엔 안내요원 교육 제대로 부탁드려요.

10km 마라톤 꼴등 주자의 후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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